'돌아와요아저씨' 정지훈, 생전 영정사진에 오열 '명장면 예고'
기사입력 : 2016.03.02 오후 3:56
사진: 돌아와요아저씨 정지훈 /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돌아와요아저씨 정지훈 /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이 짠한 감정 연기를 펼친다.


2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3회에서는 해준(정지훈)이 가족들이 있는 생전 본가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정지훈은 환생하기 전 자신의 모습이 영정사진으로 돼있는 것을 목격한 후 만감이 교차하는 듯 무릎을 꿇고 영정사진을 부여잡은 채 눈물을 흘렸다.


해당 장면은 지난 1월 30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돌아와요 아저씨' 세트장에서 자정이 넘어서야 진행됐다. 정지훈은 경험조차 없는 영정사진 속 자신을 마주한 심정을 표현하는, 고난도의 연기력이 요구되는 신을 앞두고 리허설에 집중했다. 대본을 천천히 살피면서 최대한 극중 해준의 감정을 이해하고,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몰입했던 것.


정지훈은 영정사진을 쓰다듬으면서 눈시울을 붉혔고, OK컷을 완성하고도 가시지 않는 여운으로 눈물을 훔치며 자리를 지켰다. '노력파' 정지훈은 첫 촬영부터 직접 노트북을 들고 김인권의 영상을 연구하는가 하면, 대본 연구에 힘 쏟는 등 열의 넘치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 3회는 2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돌아와요아저씨 , 정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