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박기웅 첫촬영, 금발머리 감행…삐딱한 반항아 변신
기사입력 : 2016.03.02 오후 2:20
사진: 몬스터 박기웅 첫 촬영 / MBC 제공

사진: 몬스터 박기웅 첫 촬영 / MBC 제공


'몬스터' 박기웅이 버림받은 비운의 서자가 되어 돌아온다.


박기웅은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 시크하고 도도한 매력이 다분한 '도건우' 역을 맡는다. 도건우는 악역으로 만난 오수연(성유리 분)에게 연정을 느끼게 되며, 강기탄(강지환 분)과는 모든 관계에서 라이벌이 된다. 변일재(정보석 분)의 도움을 받아 각고의 노력 끝에 마침내 아버지 도충(박영규 분) 회장의 인정을 받지만 방탕하고 비정한 괴물의 모습으로 변모해 간다.


2일 '몬스터' 측이 공개한 사진 속 박기웅은 파격적인 금발 머리에 날카로운 눈빛, 분위기로 역할에 몰입한 모습니다. 특히 박기웅은 '삐딱한 반항아'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과감하게 금발에 도전했다.


'몬스터' 제작진은 "박기웅은 2년의 공백도 무색하게 하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드라마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대본에 대한 철저한 준비까지 배우로서 부족함이 없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필시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기웅을 비롯해 강지환, 성유리, 수현, 정보석, 박영규 등이 출연한다.


한편, '몬스터'는 3월 28일(월) 밤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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