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저씨' 김수로·김인권vs정지훈·오연서, 패션왕급 코믹포즈 맞대결
기사입력 : 2016.03.01 오전 11:10
'돌저씨' 김수로·김인권vs정지훈·오연서, 패션왕급 코믹포즈 맞대결 / 사진: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돌저씨' 김수로·김인권vs정지훈·오연서, 패션왕급 코믹포즈 맞대결 / 사진: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돌아와요 아저씨' 김수로-김인권-정지훈-오연서가 코믹포즈 맞대결을 벌였다.


김수로-김인권-정지훈-오연서는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 ‘전설의 핵주먹’ 전직 보스 출신 펍 사장 한기탁 역, 40대 백화점 여성복 코너의 만년 과장 김영수 역, 과로사한 김영수(김인권)에서 30대 '엘리트 훈남 점장'으로 되살아난 이해준 역, 사고사한 ‘상남자’ 한기탁(김수로)에서 ‘절세미녀’로 다시 살아난 홍난 역을 맡았다.


네 사람은 환생 전, 후의 커플로 나뉘어 일명 '패션왕' 포즈를 패러디했다. '저승 동창생'인 김수로와 김인권은 두 손과 무릎을 모아 요조숙녀를 연상케 하는 자세를 취하는가 하면, 한 팔을 머리 뒤로 올린 채 엉덩이를 쭉 내민 도발적인 포즈를 선보이는 등 갖가지 '엽기 자태'로 폭소를 자아냈다.


'저승 동창생'인 정지훈, 오연서는 김인권, 김수로와 같은 포즈를 다른 듯 닮은 케미로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내 웃음을 더하고 있다. 김인권과 정지훈, 김수로와 오연서가 외모와 옷차림은 전혀 다르지만, 표정이나 눈빛이 묘하게 닮은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23일 서울 양천구 한 백화점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은 백화점에서 쇼핑하던 해준(정지훈)이 홍난(오연서)에게 애티튜드를 가르쳐주는 가운데 두 사람의 환생 전인 인물인 기탁과 영수의 모습이 교차되는 장면. 네 배우는 환생 전후의 인물과 미묘한 싱크로율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전 옹기종기 모여 어떤 자세가 좋을지 연구했다.


급기야 김수로-김인권-정지훈-오연서는 촬영할 곳에 서서 포즈 연습에 돌입했던 터. 정지훈은 김인권과 두 손을 어떻게 모을 지부터 고개 각도까지 세심하게 체크했고, 오연서는 김수로와 함께 직접 동작을 맞춰보는 등 장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네 사람의 열정 덕분에 또 하나의 코믹 명장면이 탄생됐다는 귀띔이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 3회는 오는 2일(수)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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