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이기광-이열음 / 사진: MBC 제공
'몬스터' 이기광과 이열음의 밀착된 모습이 포착됐다.
MBC 새 월화특별기획 '몬스터'(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 새로운 연기변신에 도전하는 이기광(이국철 역)과 예사롭지 않은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신예 이열음(차정은 역)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두 사람의 미묘한 분위기가 담긴 스틸을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로 닿을 듯 말 듯한 거리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이기광과 이열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로의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가까워진 상황에서도 아무 동요 없이 어떠한 감정도, 생각도 전혀 읽을 수 없는 표정을 유지하고 있는 이기광의 모습이 시선을 끌고 있다.
부잣집 도련님 이기광과 억척스럽게 생계유지를 하며 살아가는 이열음이 어떤 관계를 이어가는 것인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몬스터'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이기광과 이열음은 극중 이국철과 차정은의 관계를 더욱 리얼하게 그려내기 위해 함께 촬영할 때는 쉬는 시간마다 대본을 맞춰보고 촬영에 대해 끊임없이 얘기를 나누며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촬영현장을 후끈하게 만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몬스터' 관계자는 "이기광과 이열음은 50부작의 초석을 다지는 극 초반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빈틈없이 이끌어갈 예정이다. 두 배우의 매력이 어우러져 생각 이상의 시너지가 발휘되고 있으니 드라마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애정만만세'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의 대본을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손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수현, 정보석, 박영규, 이덕화, 김보연, 정웅인, 김혜은, 이엘, 진태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몬스터'는 현재 방송되고 있는 '화려한 유혹' 후속으로 3월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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