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쳐
지난 22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41회에는 폐주 왕요(이도엽)를 옹립한 비밀조직 무명과의 야합을 의심받고 궁지에 몰린 이방원(유아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도전(김명민)이 설계한 덫에 꼼짝없이 걸려든 이방원은 이중 세작 이신적(이지훈)에게 살해당한 초영(윤손하)의 죽음으로 거제로 발령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모든 것을 뒤엎을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조선의 사주를 받고 명나라를 침입했다는 왜구의 주장이 오해였음을 풀 사신이 필요해지자 이방원은 명나라행을 택했다.
명나라로 가는 길은 초입부터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요동성 앞에 다다른 방원과 사신단 일행은 한 사내가 이끄는 부대에게 그대로 추포 당했다. 이방원과 마주한 사내는 "여진족과 손을 잡은 미개한 오랑캐"라며 이방원을 자극했고, 이방원은 "죽고 싶냐?"라는 말 한마디로 상대를 제압했다.
이방원을 자극한 사내는 훗날 명나라 3대 황제가 되는 주체(영락제). 주체의 비릿한 미소와 이방원의 살벌한 눈빛이 뒤엉킨 41회 엔딩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인 19.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 위 기사는 외부 기획 취재로 작성됐습니다.
글 통플러스 / tongpl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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