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미스터블랙' 김강우 첫촬영, 화면 씹어먹는 열연 '감탄'
기사입력 : 2016.02.23 오전 9:23
'굿바이미스터블랙' 김강우 첫촬영, 화면 씹어먹는 열연 / 사진: 이김프로덕션 제공

'굿바이미스터블랙' 김강우 첫촬영, 화면 씹어먹는 열연 / 사진: 이김프로덕션 제공


‘굿바이 미스터 블랙’ 화면을 씹어먹는 배우 김강우가 온다.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폭풍 같은 복수와 감성 멜로를 그려낼 예정이다. 화려한 캐스팅, 해외 로케 촬영 소식 등이 전해지며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강우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선우그룹 선우리조트의 대표이사인 민선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민선재는 촉망 받는 기업인이자 신흥재벌로,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인물이다. 잘생긴 외모에 스마트한 면모까지 갖춘 뇌섹남이자 완벽남. 그러나 완벽함 뒤 아픔과 욕망을 감춘 슬픈 인물이기도 하다.


23일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이 김강우의 첫 촬영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만으로도 김강우가 보여줄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사진 속 김강우는 슈트 차림으로 홀로 배 위에 올라탄 채,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조준경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김강우의 눈빛은 예리한 듯 날카롭게 빛나고 있으며, 총을 쥔 손과 팔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담겨 있다. 극 중 민선재가 얼마나 급박한 상황에 놓여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배우 김강우의 화면장악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눈빛 하나, 표정 하나, 몸짓 하나까지 완벽하게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는 것. 총 하나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소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가득 채우는 김강우의 아우라가 ‘굿바이 미스터 블랙’ 속 민선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김강우의 첫 촬영은 지난 1월 태국에서 진행됐다. 김강우는 추격전은 물론 폭발적인 감정연기까지 보여주며 태국 촬영 현장을 더욱 뜨겁게 불태웠다는 전언이다. 이에 제작진은  “김강우는 첫 촬영부터 완벽하게 ‘민선재’에 몰입해 연기를 펼쳤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단단하게 채울 김강우의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로,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송재림, 유인영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태국 방콕 해외 로케 촬영 소식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한번 더 해피엔딩’ 후속으로 3월 16일 첫 방송 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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