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이현우♥서예지, 포옹 3단 진화 '꿀오른 로맨스' / 사진: JS 픽쳐스 제공
‘무림학교’ 이현우, 서예지의 포옹 3단 진화 스틸 컷이 공개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에서 비록 인연의 시작은 오해였지만, 무림학교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윤시우(이현우)와 심순덕(서예지). 이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달달함과 스킨십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설레게 하고 있는 요즘, 시우와 순덕의 포옹 3단 변화 과정을 되짚어봤다.
◆ 풋풋한 로맨스의 시작, 무기고 1차 포옹 (5회)
지난 5회분에서 자다 깬 시우는 의문의 울음소리를 따라 무기고로 걸음을 옮겼고, 혼자 서럽게 울고 있는 순덕을 발견했다. 그는 자신을 보자 재빨리 눈물을 닦는 순덕에게 “사람이 살다 보면 울 수도 있다”며 무심한 위로를 건넸고, 다시 울음이 터진 그녀를 말없이 감싸 안았다. 비록 무뚝뚝한 표정이었지만, 알고 보면 따스한 시우의 마음이 드러난 대목이었고, 로맨스의 출발을 알린 결정적 순간이었다.
◆ 애틋함 가득했던 납치신 포옹 (8회)
순덕의 납치 소식을 듣고 위치를 추적, 뒤를 쫓기 시작한 시우. 그는 순덕을 구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탄 채 납치 차량과 정면으로 부딪쳤고, 간신히 멈춘 차 안에서 그녀를 발견, 와락 끌어안으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사랑 앞에서 목숨을 불사한 시우와 그런 그의 품에서 비로소 안도의 눈물을 흘리는 순덕은 보는 이들의 애틋함을 자아냈고, 위기 앞에서 더욱 견고해질 두 사람의 사랑을 암시했다.
◆ 달달함의 끝판왕, 무기고 2차 포옹 (10회)
천의주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됐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생각할수록 머리가 깨질 듯한 고통에 “내 과거에 감당할 수 없는 뭔가가 있는 것은 아닌지”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고백한 시우. 그러자 순덕은 “네 과거 속에 뭐가 있든지, 넌 그냥 윤시우야. 걱정하지 마”라며 따스한 위로를 건넸다. 이에 시우는 “그 끝에 뭐가 있든지, 함께 있어 줄래?”라고 물었고, 순덕은 망설임 없이 “그래, 함께 있을게”라고 답했다. 시우는 고마운 마음을 진심 어린 포옹으로 대신하며 날이 갈수록 물오르는 달달함을 자랑했다.
첫 만남은 썩 유쾌하지 않았지만, 서로의 진심을 깨달으며 점점 진화하는 시우와 순덕의 달달함으로 매주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하고 있는 ‘무림학교’. 이번주부터는 주말 심야에 재방송을 볼 수 있다. 오는 20일(토), 21일(일) 밤 11시40분, 9-10회 KBS 2TV 재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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