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유아인·신세경·변요한, 다섯용 한자리 모였다
기사입력 : 2016.02.16 오후 2:30
'육룡이나르샤' 유아인·신세경·변요한, 다섯용 한자리 모였다 / 사진: SBS 제공

'육룡이나르샤' 유아인·신세경·변요한, 다섯용 한자리 모였다 / 사진: SBS 제공


‘육룡이 나르샤’ 다섯 용이 신조선방에 모인다.


SBS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는 조선 건국을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지난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5개월만인 지난 37회에서 조선이 건국됐다. 육룡이 그토록 바라던 새 나라가 들어섰다.


그러나 조선 건국은 권력 싸움의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세자 자리를 두고 이방원(유아인 분)과 이성계(천호진 분)-정도전(김명민 분)의 뜻이 어긋난 것이다. 육룡 중 세 인물 사이에 균열이 생겼고, 이로 인해 이방지(변요한 분), 분이(신세경 분), 무휼(윤균상 분)의 관계도 복잡미묘해졌다.


이런 가운데 2월 16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40회 본방송을 앞두고 이성계를 제외한 다섯 용 정도전, 이방원, 이방지, 분이, 무휼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성계를 제외한 다섯 용이 ‘신조선방’ 동굴에 함께 서 있다. 신조선방은 육룡들의 새 나라를 향한 꿈이 응축되어 있는 장소이다. 정도전과 이방원, 이방지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것도 이 곳 신조선방에서였다. 이성계가 새 나라 왕이 되기로 결심하고 정도전을 찾아온 곳도 신조선방이었다. 이처럼 육룡에게 ‘신조선방’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장소이다.


무엇보다 사진 속 다섯 용의 표정이 과거와는 사뭇 달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거 신조선방에서의 육룡은 새 나라에 대한 열망에 반짝반짝 빛이 났다. 하지만 새 나라가 세워지고 다시 신조선방에 선 다섯 용의 표정에는 열정 대신 복잡함과 망설임, 분노 등이 담겨 있다. 대립각을 세우고 이는 이방원과 정도전의 표정에는 경계심이 가득하다. 무휼, 분이, 이방지의 얼굴은 더욱 복잡하다.


‘육룡이 나르샤’ 40회는 오늘(16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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