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이범수, 후덕한 모습 왜? 영화 '인천상륙작전' 위해 7KG 증량
기사입력 : 2016.02.15 오후 2:16
사진 : 이범수-소다남매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쳐

사진 : 이범수-소다남매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쳐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예능계도 접수한 배우 이범수가 평소와 달리 후덕한 이미지로 팬들을 찾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14일 첫 공개된 이범수 가족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다정한 고수 육아로 ‘현실 아빠’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이범수는 첫 방송만으로 주옥 같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남기며 시청률 견인의 1등 공신으로 주목 받았다.


특히, 딸 소을이와 아들 다을과 함께 분식집을 찾은 이범수는 어묵이 뜨겁다는 딸 소을의 말에 “뜨거우면 후후 불어야지. 알잖아. 알면 써먹어야지”라는 이범수만이 가능한 어록을 남기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분식집 밖에서 들리는 차 경적 소리에 놀란 아이들에게 “여기 교통량이 많아서 그래”라는 둥 씻기 싫다는 아이들에게 “그러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쫓아 온다” 등 아이들을 멍하게 만드는 옛날 사람 멘트로 제작진까지 폭소케 했다.

한편 이범수의 후덕한 모습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이범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주연으로 참여해 리암니슨과 이정재에 맞서 인천을 사수하려는 북한 엘리트 대좌 역을 맡아 한창 촬영 중이다. 이에 헤어 스타일도 북한군에 맞게 잘라야 했으며 표독스러운 북한군 고위 간부 캐릭터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러 7kg까지 증량하는 프로정신을 발휘했다.

그간 작품마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 온 이범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서는 사람 이범수의 진솔한 모습을, 올 하반기 개봉할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는 또 한 번 악역의 정점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그 기대가 크다.


사진 : 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중인 배우 이범수

사진 : 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중인 배우 이범수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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