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경심:려' 이준기-아이유, 설원 위 분위기甲 '환상 팀워크' / 사진: 보보경심:려 제공
'보보경심:려' 이준기와 아이유의 설원 위 촬영 사진이 첫 공개됐다.
사전제작 드라마 '보보경심: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보보경심:려)측이 15일 공개한 사진에는 이준기가 '개늑대'라는 별명을 가진 고려 태조 왕건의 넷째 황자 ‘왕소’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이 담겨있다. 그의 한쪽 얼굴을 가리는 긴 머리와 톤다운 된 회색 빛의 의상에서는 거친 남성미가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사색에 잠긴 듯 먼 곳을 바라보는 이준기의 눈빛과 홀로 돌 위에 앉아있는 모습에서는 고독함이 물씬 풍겨져 나온다. 이준기는 웃으며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하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면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남다른 분위기를 내뿜었다고.
이와 함께 고려시대로 영혼이 수직낙하한 신 현대 21세기 억척녀 '해수'로 변신한 아이유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아색과 하늘빛 도는 파란색이 어우러진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햇살미소를 띠고 있는 그의 귀여운 모습이 남심을 저격하고 있다.
사진에는 아이유가 해수의 친구 같은 인물이자 시녀인 '채령' 역을 맡은 진기주와 함께 김규태 감독과 대본을 보며 논의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현장에서 미소를 잃지 않으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는가 하면, 김규태 감독과 이야기를 끊임없이 주고받으며 보다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보보경심 : 려'는 이준기와 아이유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강하늘-홍종현-백현-남주혁-지수-김산호-윤선우가 꽃황자 군단으로, 강한나-서현이 각각 고려의 공주와 후백제의 공주로 합류하며 100% 사전제작으로 올해 하반기 방송 편성을 논의 중에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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