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장수원 "로봇연기 아닌 '작품에 묻어가는 배우' 됐으면"
기사입력 : 2016.02.03 오후 3:50
'배우학교' 제작발표회 장수원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학교' 제작발표회 장수원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학교' 장수원이 '로봇연기' 타이틀을 내려놓고 연기에 다가갈 예정이다.


장수원은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배우학교' 제작발표회에서 '로봇연기'가 날로 진화한다는 팬들의 불만에 대해 "사실 연기를 하는 저로서도 좋아서 로봇연기를 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장수원은 "많은 분들이 웃어주시니 힘을 얻어서 했던 것 뿐이다. 앞으로는 연기를 못해서 웃기기보다는 연기를 잘해서 웃기고 연기를 잘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장수원은 맡고 싶은 역할에 대해 "포괄적으로 생각해 본적은 없다. 매일 선생님이 내준 숙제 때문에 생각할 것이 많다. 다만, 제가 연기수업을 마치고 연기를 했을 때 '쟤가 장수원이야? 재미없네'라고 할 만큼 극의 흐름에 묻어가면 좋겠다. 로봇연기를 할 때처럼 제가 튀지 않았으면 한다. 그게 지금의 제 목표다"고 밝혔다.


'배우학교'는 박신양이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예인들에게 직접 연기 교육에 나서는 '단기속성 액팅 클라쓰'라는 신개념 프로그램으로, 배우 이원종, 박두식, 심희섭, 가수 장수원, 그룹 위너의 남태현, 방송작가 유병재, 개그맨 이진호 등이 출연한다.


'배우학교'는 오는 2월 4일(목)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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