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욱씨남정기' / 사진: 매니지먼트 구 제공
믿고 보는 배우 이요원이 JTBC '욱씨남정기(가칭)'로 컴백을 확정했다.
'마담 앙트완'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 끝판왕 남정기의 공감 100% 생활밀착형 시추에이션 드라마로,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오늘도 '을(乙)'로 사는 '고구마 일상'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욱여사'의 '욱생(生)욱사(死)' 고군분투를 담는다.
이요원은 극중 화장품 업계 트렌드를 이끌며 황금화학 창사 이래 최연소 팀장 타이틀을 갖고 있는 옥다정 역을 맡았다. 욱하는 성격 탓에 일명 '욱다정'으로 불리는 그는 이혼 경력만 세 번, 타인의 평판 따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상상초월 '멘탈 갑(甲)' 캐릭터다. '세 번 참으면 바보고 착한 끝은 호구다'는 신조를 가진 인물로 을(乙)의 갑갑한 심정을 대변해줄 '사이다 캐릭터'로 이요원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간 청초한 여배우의 대명사이자 단아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요원은 이번 옥다정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시원한 독설과 욱하는 성격까지 갖춘 그야말로 통제 불능 '쎈 언니' 캐릭터로 2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이요원이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요원은 "색다른 작품으로 찾아뵙게 되어 무척 설렌다"며 "도전해보지 않은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는 마음으로 과감히 선택했다. 최선을 다해 연기 하겠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욱씨남정기는'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학교가자', '나쁜남자', '눈의 여왕', '도전에 반하다' 등 매 작품마다 세련된 영상미와 섬세하고 짜임새 있는 연출로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이형민 PD가 연출을 맡았다. 갑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을들의 고군분투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 낼 '욱씨남정기'는 '마담앙트완'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 예정이다.
글 김지수 기자 / 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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