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서강준-남주혁 / 사진: tvN 제공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이 시청자들을 선택장애에 빠뜨리고 있다.
5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치인트’의 세 남배우 박해진(유정 역), 서강준(백인호 역), 남주혁(권은택 역)이 누구 한 명 선택할 수 없는 각자의 매력과 개성으로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특히,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이들의 조합에 누리꾼들은 드라마를 '미남인더트랩'이라고 부를 정도.
먼저 달달한 미소 속에 숨은 싸늘한 이면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정(박해진 분)은 그 진짜 속을 알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자신에게 접근하는 사람들 앞에선 한 없이 싸늘하고 어떤 일이든 직접적으로 나서지 않은 채 조용히 해결하지만 여자친구 홍설(김고은 분) 앞에선 180도 다르다. 다정한 눈빛 발사에 심쿵 스킨십까지 서슴지 않는 그의 반전 매력은 매 회 여심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고.
여기에 언제 어디서나 툴툴대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백인호(서강준 분)는 시청자들의 보호본능을 일으키며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특유의 멜로 눈빛은 극의 몰입도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다는 평. 아닌 척, 관심 없는 척으로 일관하지만 홍설이 위험하거나 힘들 때 언제든지 나타나 위로와 도움을 주며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누나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국민 연하남 은택(남주혁 분)이 큰 키에 훈훈한 외모, 엉뚱하고 귀엽지만 남자다운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특히, 같은 과 누나인 보라(박민지 분)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은 두 사람이 이어지길 바라는 팬들까지 양산하고 있다. 이에 은택은 대한민국 누나들에 이어 보라누나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자세히 보면 더 멋있고 오래 보면 더 사랑스러운 '치인트' 속 남배우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다양하고 깊은 매력을 뿜어내고 있기에 이들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방송에선 유정이 홍설의 자취방에 방문, 보는 이들을 떨리게 만드는 스킨십으로 안방극장을 초토화 시켰고 해당 장면은 6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최고의 1분을 탄생시켰다.
무한 비주얼의 남배우들을 볼 수 있는 tvN 로맨스릴러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글 김지수 기자 / 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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