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박민영에 "라면 먹고 갈래요?" 본격 상남자 변모
기사입력 : 2016.01.20 오후 2:54
'리멤버' 유승호, 박민영에

'리멤버' 유승호, 박민영에 "라면 먹고 갈래요?" 본격 상남자 변모 / 사진: 로고스필름 제공


'리멤버' 유승호와 박민영이 라면 데이트를 즐겼다.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 10회에서는 과감 없이 검사직을 내려놓고 진우와 정의의 편에서 변호사로 제 2의 시작을 준비한 인아의 강직한 결단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바 있다.


오는 20일 방송될 11회에서는 유승호가 밤늦게까지 옥탑사무실에서 서류를 살피며 재판 준비에 열을 다하는 박민영을 위해 야식으로 직접 라면을 끓여준다. '리멤버' 2막을 맞아 오묘한 기류를 선보였던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해당 장면은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프리즘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오전 2시에 촬영을 시작, 한 차례 NG없이 완벽 OK 사인을 받았다. 라면의 생명인 모락모락 나는 김을 사수하기 위해 라면을 끓이자마자 바로 촬영에 돌입했다. 이어 박민영은 "라면 맛있게 잘 끓였다"라고 감탄하며 군침유발 ‘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촬영을 거듭할수록 쫀쫀해지는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유승호와 박민영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정말 잘 어울린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11회에서는 유승호가 아버지의 죽음에 일조한 일당들을 하나씩 처단하는데 이어 박민영이 서촌 여대생 살인 사건의 새로운 증거를 발견, 남궁민과의 2제의 승부를 이어간다. '우아커플'이 남씨 군단을 처단하고 전광렬의 억울한 죽음을 위로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로고스필름 측은 "리멤버 제 2막의 시작인 11회부터 '우아커플' 역시 본격 터닝포인트를 맞이한다"며 "이야기 전개뿐만 아니라 진우와 인아의 캐릭터 역시 새로운 전환점에 돌입해 1막보다 더욱 깊어지는 케미를 뿜어낼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드라마'로 20일(오늘) 밤 10시 11회가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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