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이현우-이홍빈, 싸우다 정들까? 본격 '무림 미션'에 돌입
기사입력 : 2016.01.18 오전 9:19
'무림학교' 이현우-홍빈 / 사진: JS 픽쳐스 제공

'무림학교' 이현우-홍빈 / 사진: JS 픽쳐스 제공


'무림학교' 이현우, 이홍빈의 고생문이 활짝 열렸다.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가 오늘(18일) 3회 방송을 앞두고 윤시우(이현우), 왕치앙(이홍빈)의 불꽃 미션 사진을 공개했다. 첫 만남부터 꼬이며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서로를 밀어더니 결국, 입학한 지 하루 만에 싸우게 된 두 사람. 과연 '싸우다 정든다'는 진리는 시우와 치앙에게도 통할 수 있을까.


사진 속 시우와 치앙은 기숙사가 아닌, 깜깜한 숲 속에서 모닥불을 핀 채 나란히 앉아있다. 이미 공개된 3회 예고편에서 등장했듯, 싸움을 벌이는 두 사람에게 "지금 당장 이곳을 떠나라"는 총장 황무송(신현준)의 퇴학 명령이 있었기 때문. 물론 불행 중 다행으로, 모닥불 앞 시우와 치앙은 다투지 않고 있지만, 사진만 봐도 느껴지는 둘 사이의 냉랭함은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무림학교에서 쫓겨나면, 갈 데가 마땅치 않은 시우와 치앙. 시우는 소속사 사장의 계략에 데이트를 하다가 불량배가 나타나자, 혼자 도망간 찌질돌이라는 국민적 비난을 받고 있으며, 해명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치앙 역시 무림학교에 입학해 1년을 버티면, 한평생 소실로 서럽게 산 엄마 강백지(황인영)와 첫눈에 반한 심순덕(서예지)을 중국으로 데려가 주겠다는 아버지 왕하오(이범수)의 약속을 받아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이 시우와 치앙이 무송의 퇴학 명령을 어떻게 극복해낼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18일) 방송에서는 무송의 퇴학 명령을 받은 시우와 치앙이 학교에 남아있기 위해 고생길에 접어드는 과정이 담긴다. 현재 시우와 치앙은 눈만 마주치면 으르렁대기 일쑤지만, 이번 주 3, 4회분에서 두 사람의 관계에 터닝포인트가 생길 예정"이라며 "또한, 이 과정에서 시우와 치앙이 무림학교에 남아있어야만 하는 이유와 진정성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이들이 무림학교에 계속 다닐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입학 하루 만에 퇴학을 건 싸움으로 긴장감을 선사,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증폭시킨 '무림학교'. 과연 시우와 치앙은 무사히 학교생활을 마칠 수 있을까. 오늘(18일) 밤 10시 KBS 2TV 제3회 방송.



글 김지수 기자 / 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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