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전광렬, 행복만발 다정샷 "진짜 가족 같아"
기사입력 : 2016.01.12 오전 9:48
'리멤버' 유승호-전광렬, 행복만발 다정샷 / 사진: 로고스필름 제공

'리멤버' 유승호-전광렬, 행복만발 다정샷 / 사진: 로고스필름 제공


‘리멤버’ 유승호와 전광렬, 서부자(父子)의 ‘행복 만발 다정샷’이 공개됐다.


유승호와 전광렬은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 현재 브라운관에서 감동과 눈물을 담당하고 있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180도 다른, 걱정 없이 해맑은 아버지와 아들의 리얼 케미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사실 두 사람의 ‘다정샷’은 극 중에서 진우가 아버지와의 4년 전을 그리워하며 바라보는 소품 사진 용도로 촬영됐다. 유승호는 전매특허인 반달 눈웃음을 지은 채 연신 브이 포즈를 취하며 싹싹하고 애교 많은 아들의 모습을 연출했다. 연기라고는 하지만 전광렬을 존경하는 선배님으로 서슴없이 꼽고 있는 유승호가 평소의 모습 그대로를 담아낸 것.


뿐만 아니라 늘 죄수복을 입은 채 초췌한 표정을 짓고 있던 전광렬 역시 “이런 모습 처음이야” 싶을 정도로 확 달라진 익살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광렬이 유승호에게 장난스럽게 헤드락을 거는가 하면, 양볼 가득 빵빵하게 공기를 넣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것. 서부자(父子)의 행복한 한 때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저절로 입가에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더욱이 전광렬은 “연기자 승호는 물론 ‘리멤버’의 캐릭터 진우도 이제 내 아들같이 느껴진다”라며 “승호는 배우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봐서 좋고, 진우는 극 중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가상의 인물이지만, 극 중에서 나눴던 진우와의 대화와 눈빛이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런 속 깊고 어른스러운 진우가 4년 전 사진처럼 하루빨리 밝게 웃었으면 좋겠다”라고 유승호와 극 중 진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9회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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