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그 남자의 분위기…'화보 찢고 나온 일상'
기사입력 : 2016.01.11 오후 3:45
류준열 '응답하라 1988' / 사진: 류준열 인스타그램

류준열 '응답하라 1988' / 사진: 류준열 인스타그램


류준열, 그의 일상 속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현재 류준열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겉으론 툴툴 대고 까칠한 듯 하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정 많은 '워너비 남친' 정환 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환앓이'를 일으키며 안방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류준열의 일상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말,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inter is coming. 응답하라1988 is coming'이라는 글과 함께 흑백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류준열은 블랙 롱 코트를 입은 모습으로 배경에 놓인 벽돌과 함께 시크한 분위기를 풍기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연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또 다른 사진 속 류준열은 흰색 벽에 기댄 채 고개를 살짝 숙인 모습이다. 그는 "매력이 쩌는 박씨라 쩔박이인 쩔박이네 집 화장실 앞"이라는 유쾌한 글과 함께 매력폭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짤막한 글과 사진은 곧 그의 성격을 반영하듯, 말투부터 행동 하나하나 그 나름의 진지함과 따뜻함이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세 번째 사진 속 류준열은 차를 타고 이동 중 두 다리를 앞 좌석에 올린 채 눈을 감고 있다. 해당 사진과 함께 올린 "그래도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은 '츤데레'(겉으로 퉁명스럽지만 속은 따뜻하다는 뜻의 신조어)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마지막 사진 속 류준열은 어느 해수욕장서 '모델 아우라'와 '하이 패션 포즈'로 시선을 강탈했다. 동그란 선글라스, 정강이까지 말아올린 하의와 흰색 양말, 그리고 무엇보다 '응답하라 1988'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이동휘가 특별히 선물한 운동화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매력 만점 그 자체다.

이처럼 연기뿐만 아니라 외모, 패션 감각까지 모두 갖춘 류준열. 그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또한 그의 '분위기'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

한편, 류준열이 출연하고 있는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글 김지수 기자 / 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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