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이병훈 감독 '옥중화' 캐스팅…이영애·한효주 뒤 이을까
기사입력 : 2016.01.06 오후 3:40
진세연 '옥중화' 히로인 낙점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DB, MBC 제공

진세연 '옥중화' 히로인 낙점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DB, MBC 제공


배우 진세연이 이병훈 감독의 차기작 '옥중화'에 캐스팅됐다.

오는 4월 말 방송 예정인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제작사는 "진세연-고수-김미숙-전광렬-정준호-박주미-윤주희-최태준-김수연이 '옥중화'에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만들어 낸 '사극 드림팀'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5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특히 '옥중화'는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의 사극 집대성임과 동시에 사극 어드벤처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하고 있어 향후 보여줄 새로운 영상에 기대감을 더한다. 

진세연은 감옥에서 태어나고 자란 천재 소녀 옥녀 역을 맡았다. 진세연은 드라마 '닥터 이방인',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 '각시탈'과 웹드 '고품격 짝사랑'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차세대 대표 여배우의 행보를 걷고 있다. 이에 '대장금'의 이영애와 '동이'의 한효주에 이어 이병훈 감독이 낙점한 진세연이 그의 손끝에서 어떻게 변모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고수는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 역을 맡았다. 고수는 드라마 '피아노', '순수의 시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영화 '반창꼬' 등에서 활약하며 여심을 뒤흔드는 최고의 남자배우로 꼽혀왔다. 더욱이 드라마 '황금의 제국'을 통해서 탄탄한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믿고 보는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이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브라운관 사극에서는 또 어떤 굵직한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김미숙-전광렬-정준호-박주미는 이름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으로 '옥중화'를 든든하게 이끌고, 윤주희-최태준-김수연의 합세로 극에 신선함을 더하며 완벽한 '사극 명품 라인업'이 완성됐다.

'옥중화' 제작사는 "이병훈-최완규 두 거장에 이어 진세연-고수-김미숙-전광렬-정준호-박주미-윤주희-최태준-김수연이라는 든든한 배우들의 합류로 한층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이병훈 감독이 '대장금'의 이영애, '동이'의 한효주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 놓으며 사극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고 있기 때문에 그의 손에서 또 한번 새로운 히로인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 된다. 시청자 여러분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오는 4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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