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오마이비너스 종영소감 / 사진: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가 어제(5일) 종영했다.
‘오 마이 비너스’ 최종회에서 성훈(장준성 역)은 자신에게 끊임없이 대쉬를 했던 정혜성(장이진 역)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진한 키스를 나눠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오랜 시간 끝에 그는 UFC 챔피언에 이어 RFC 챔피언이 됐고 친모를 만났으며 사랑도 쟁취해 더할 나위 없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극 중 섹시한 파이터의 정석, 장준성으로 열연을 펼쳤던 성훈은 강인한 파이터의 모습 뒤에 감춰진 순수하고 여린 감성으로 보호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등 다채로운 활약을 펼쳐 ‘성훈의 재발견’이란 호평을 받아왔다.
성훈은 “누구나 즐겁고 행복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어서 저 역시 애정을 많이 가지고 임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 동고동락한 배우 분들, 스태프 분들 한 분 한 분이 다 감사하다. 다른 작품에서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알고 보면 순하고 상처도 있는 장준성이란 인물을 많이 아꼈다. 또 준성을 통해 제가 보여드리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이 더 크게 든다”고 덧붙였다.
또한 “마지막으로 3개월 동안 ‘오 마이 비너스’와 준성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 성훈이 되겠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성훈은 오는 2월 KBS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후속으로 방영되는 ‘아이가 다섯’에서 뛰어난 외모와 실력을 자랑하는 모델 겸 프로골퍼 ‘김상민’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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