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 더 비기닝' 박서준-박형식-고아라, 주인공 캐스팅 확정
기사입력 : 2016.01.05 오전 9:18
화랑 : 더 비기닝 박서준 박형식 고아라 캐스팅 / 사진: 오보이프로젝트 제공

화랑 : 더 비기닝 박서준 박형식 고아라 캐스팅 / 사진: 오보이프로젝트 제공


박서준 박형식 고아라가 ‘화랑’ 출연을 확정했다.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KBS 2TV 드라마 ‘화랑 : 더 비기닝’이 배우 박서준, 박형식, 고아라 등을 주연배우로 확정하고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KBS 2TV ‘화랑 : 더 비기닝’(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박서준은 극중, ‘개 같기도 하고 새 같기도 한’ 일명 개새화랑 ‘선우랑’ 역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폭발적인 남성미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흔들 예정이다. 이름도 골품도 없는 천민 출신이지만 이후 전설적인 화랑으로 거듭나는 인물로, 그가 펼치는 애틋한 사랑 역시 박서준 특유의 섬세한 감성 연기와 만나 설렘지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서준과 함께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또 한 명의 화랑으로 박형식이 출연을 결정했다. 그가 연기할 ‘삼맥종’(진흥왕)은 자객의 살해 위협을 피해 얼굴 없는 왕으로 떠돌다 어머니 지소태후가 창설한 화랑으로 잠입하는 인물. 나약하고 상처받은 영혼에서 신라를 이끌 왕재로 점차 성장해 나가는 삼맥종을 통해 박형식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조선마술사’에 출연하는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맹활약 중인 고아라가 박서준과 박형식,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행운의 주인공 ‘아로’ 역으로 합류했다.


골품이 곧 전부인 신라시대에 천민과 진골 사이에 태어난 ‘반쪽’ 이지만 당찬 생활력과 사랑스러운 허당기로 극 전반에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그녀를 덮칠 예기치 못한 운명과 애틋한 사랑 앞에서 반짝반짝 빛을 낼 홍일점 고아라의 매력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화랑 : 더 비기닝’은 100% 사전제작되며, 캐스팅 초기부터 중국판 넷플릭스로 알려진 유력 미디어그룹 LETV에 최고수준의 금액으로 선판매됐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화랑의 시작과 그 활약을 그려낼 ‘화랑 : 더 비기닝’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신라 서라벌을 배경으로 현재보다 더 뜨겁고 에너지 넘치는 그 시대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현대적 감성으로 펼쳐내겠다는 각오다.


KBS 드라마 스페셜 ‘조금 야한 우리연애’, ‘영덕 우먼스 씨름단’, ‘동화처럼’ 등에서 신선한 시선, 깊이 있는 감수성을 발휘한 신예 박은영 작가와 ‘왕의 얼굴’,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 등에서 강렬한 영상미와 섬세한 감정묘사로 장르를 불문하고 그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성식 감독이 만난 ‘화랑 : 더 비기닝’은 나머지 주요 화랑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2016년 상반기 촬영을 시작하여 7, 8월경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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