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88' 박보검, 류준열 위해 혜리 포기할까
기사입력 : 2015.12.27 오전 9:20
'응답하라1988' 박보검, 류준열 위해 혜리 포기할까 / 사진: tvN '응답하라1988' 방송 캡처

'응답하라1988' 박보검, 류준열 위해 혜리 포기할까 / 사진: tvN '응답하라1988' 방송 캡처


‘응답하라 1988’의 박보검(택 역)이 ‘착한 거짓말’로 안타까움과 애잔함을 자아냈다.


12월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6회에서 박보검은 혜리(덕선 역)에게 영화 데이트를 신청했다. 드디어 그녀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이를 위해 그는 중국에서 열리는 바둑대회가 끝나면 본래의 일정보다 하루 먼저 귀국하기로 했다.


중국으로 출국하기 전 박보검은 류준열(정환 역)의 지갑 속에 있는 류준열과 혜리의 사진을 발견하고 그의 마음을 눈치 챘다. 이에 박보검은 바둑대회를 마친 후 혜리에게 전화해 “기원 분들이랑 약속이 생겨서 내일 못 갈 것 같아”라며 돌연 약속을 취소했다.


전화를 끊고 난 뒤 박보검은 조용히 눈물을 흘렸고, 약의 힘을 빌려 잠든 모습으로 애잔함을 더했다. 류준열의 마음을 눈치 챈 박보검이 혜리를 향한 고백을 미루며 안타까움을 전했고, 이러한 그의 ‘착한 거짓말’은 보는 이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응답하라 1988’ 16화 ‘인생이란 아이러니 - Ⅰ’ 편은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6%,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했다. 8주 연속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남녀 10~50대 전체 시청층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가구 / 전국 기준)


tvN 코믹 가족극 ‘응답하라 1988’ 17화는 1월 8일(금)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응답하라1988 , 박보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