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박성웅, 재판 뒤엎을 결정적 증거확보 / 사진: SBS 제공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박성웅이 재판의 판도를 뒤엎을 결정적 증거를 손에 넣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 3회에서 박성웅이 의뢰인을 구할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재판을 뒤엎고 극의 흐름을 바꾸는 핵심적인 역할로서 활약할지 기대를 모은 것.
어제 방송에서 박동호(박성웅 분)는 '오정아 살인사건'이 남규만(남궁민 분)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그에게 치밀하고 은밀하게 접근했다. 이어, 박동호는 남규만이 "사람이 그렇게 쉽게 죽을지 내가 알았겠냐?"라는 음성파일을 입수하며, 사건에 관한 결정적인 진술을 확보했다.
또한, 자신을 찾아온 남규만에게 증거영상을 보여주며 "아무 죄 없는 사람, 살인자 맨든 기분은 어떻습니꺼?"라며 압박했다. 이처럼, 박성웅은 의뢰인의 변호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증거를 확보한 데 이어,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사건용의자에게 맞서는 등 승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박성웅은 재판의 판도를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 인지 한껏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11.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리멤버' 4회는 17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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