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최종훈-레인보우 오승아, 웹드 '88번지' 주인공 캐스팅 /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증후군을 소재로 한 청춘 로맨스 웹드라마'88번지'(연출 김정한)의 주인공에 FT 아일랜드 최종훈과 레인보우 오승아가 캐스팅 됐다.
최종훈은 극중 88번지의 주인이자 약사인 마르코 역에, 오승아는 절대 웃지 않는 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미 역할로 연기 변신을 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제작사 사무실에서 열린 첫 대본 리딩은 주연배우를 비롯한 출연진, 제작진 소개와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컷이 공개 됐다. 특히 최종훈과 오승아는 첫 만남부터 핑크빛 호흡을 보여주며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고 한다.
다양한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이들을 돌보는 따뜻한 남자 마르코 역을 열연할 최종훈의 연기 변신이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그와 88번지에서 함께 살게 되며 극을 끌고 나갈 소미 역의 오승아 역시 집중력 있게 대본 리딩에 임하는 모습이다.
이에 김정한 감독은"이번 작품을 통해 최종훈과 오승아는 아이돌 가수라는 타이틀보다 배우로서 대중에게 다가갈 것이며 같이 울고 웃으며 볼 수 있는 한편의 영화 같은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고 제작 의지를 밝혔다.
'88번지'는 각종 증후군을 안고 사는 이들을 통해 현대인들의 심리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미완성 웹툰'88번지'가 웹드라마계의 '미생'으로 불리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한편, 12월 1일 크랭크인한 웹드라마'88번지'는 내년 2월 공개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