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최시원 / 사진: MBC '그녀는 예뻤다' 제공
최시원의 물 만난 연기력의 비밀이 밝혀졌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거머쥐며 뜨거운 관심 속에 방송되고 있는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 측은 4일, 최시원(김신혁 역)의 '열공'한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대본을 공개했다.
최시원은 극중 넉살스럽고 엉뚱하지만 다정한 이면이 있는 '똘기자' 신혁 역을 맡아 매회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시원의 대본은 그의 연기가 결코 허투루 나오는 것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최시원은 자신의 대사에 일일이 형광펜으로 밑줄을 칠하는 것은 기본, 여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깨알 같은 필기로 대본을 분석해 놓았다. 흡사 수험생의 교재를 보는 듯한 최시원의 대본에서 연기를 향한 그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에 '그녀는 예뻤다'의 제작사 본팩토리 관계자는 "최시원은 실제로 굉장한 노력파다"라며 "시청자분들께서 좋아해주시는 최시원의 코믹 연기는 철저한 대본 분석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최시원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가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남은 3회,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허당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로 오늘(4일) 밤 10시 14회가 방송된다.
글 김지수 인턴기자 / 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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