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김영광, 미래병원 회장子 폐허 속에서 만났다!
기사입력 : 2015.10.23 오전 9:31
'디데이' 김영광, 미래병원 회장子 폐허 속에서 만났다 / 사진: SM C&C 제공

'디데이' 김영광, 미래병원 회장子 폐허 속에서 만났다 / 사진: SM C&C 제공


'디데이' 김영광의 손에 미래병원의 숨겨진 회장 아들인 김현수의 목숨이 달렸다.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 측은 허가 된 장애인 수영장에서 구조한 유지원(김현수 분)을 만난 이해성(김영광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미래병원 숨겨진 회장의 외아들인 지원은 근육병을 앓고 있는 인물로, 재난으로 인해 치명상까지 입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고조시키고 있다. 폐허가 된 수영장에서 구조한 지원의 목 한쪽에는 날카로운 유리조각이 박혀있어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


앞서 공개된 '디데이' 11회 예고편에서 지원은 "나.. 살고 싶어요"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애절하게 부탁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이에 그가 목숨을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어 아수라장이 된 수술실과 패닉에 빠진 해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정전이 된 극한 상황에서도 고난도 수술을 성공시키며 환자를 살려냈던 해성. 그가 "살고 싶다"고 애절하게 호소한 지원을 살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본 장면은 지난 9월 18일 '디데이' 이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김영광은 감정을 쏟아 부어야 하는 만큼 쉬는 시간에도 감정선을 유지하며 연기에 초집중했다. 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 틈틈이 장용우 감독과 의견을 주고받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김영광은 촬영이 끝난 후에도 감정에 푹 빠져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는 후문.


'디데이' 제작진은 "11회에서는 많은 변화가 생긴다. 재난 현장으로 직접 의료진이 뛰어든 만큼 촌각을 다투는 환자들이 등장해 극의 긴장감의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특히 미래병원 이사장의 아들인 지원은 해성에게 큰 의미가 있는 환자가 될 예정이니 꼭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오늘(23일) 저녁 8시 30분 11회가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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