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예성 "'그녀는예뻤다' 최시원이 자주 전화해 격려해줘"
기사입력 : 2015.10.21 오후 3:07
'송곳' 슈퍼주니어 예성 / 사진: JTBC 제공

'송곳' 슈퍼주니어 예성 / 사진: JTBC 제공


슈퍼주니어 예성이 멤버 최시원의 격려에 힘을 얻는다고 밝혔다.


JTBC 새 주말드라마 '송곳' 제작발표회가 21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에서 배우 지현우, 안내상, 김희원, 김가은, 현우, 슈퍼주니어 예성, 박시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극중 푸르미마트 일동점 수산 파트 주임 '황준철' 역을 맡은 예성은 "데뷔 10년차인데 뒤늦게 연기에 도전했다. 사실은 예전부터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예성은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혼나 보는구나' 싶을 정도로 감독님께 많이 혼났다. 그래도 감독님은 제게 은인 같은 분이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예성은 "지현우는 오래전부터 친구였는데 밖에서 만날 떄와 다르게 굉장히 노력파더라. 아침에 입을 풀기 위해 풍선 하나가 터질 때까지 불더라. 92개가 터져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주연으로 연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현우를 비롯한 배우들이 저의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예성은 "요즘 '그녀는 예뻤다'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최시원이 전화를 자주 해준다. 최시원이 '형 연기하고 싶어 했는데 이번에 드라마 하게 돼서 잘 됐다'면서 격려해준다. 최시원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규석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송곳'은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조선명탐정'을 연출한 김석윤 JTBC 제작기획국 국장과 '조선명탐정', '올드미스다이어리'(극장판)을 집필한 이남규, 김수진 작가가 손을 잡았다. 오는 24일(토) 밤 9시 40분 첫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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