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할매네 로봇' 제작발표회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개그맨 장동민이 '로봇'과 할머니의 첫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장동민은 2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예능 '할매네 로봇' 제작발표회에서 "저희 할머니는 여든이 넘으셨는데 로봇(토깽이)를 처음 보고 반응이 없으셔서 물어봤더니 '많이 놀라셨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동민은 "할머니가 6.25도 겪으시고 살면서 산전수전을 많이 겪으셔서 놀라는 리액션이 워낙 없으시다고 하더라"면서 "로봇을 예뻐해 주실 수 있을까 싶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손주처럼 자식처럼 저희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시다. 이미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할매네 로봇'은 출연자들이 로봇을 가지고 시골 마을로 가서 할머니들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신개념 로봇 예능 버라이어티로, B1A4(비원에이포) 바로, 장동민, 이희준이 출연한다.
한편 '할매네 로봇'(총 12부작)은 오는 21일(수)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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