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박희본 "과메기와 홍어 마음껏 즐기겠다"
기사입력 : 2015.10.19 오후 5:21
박희본 '풍선껌'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박희본 '풍선껌'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박희본이 과메기와 홍어로 살을 찌우겠다고 밝혔다.


박희본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 기자간담회에서 "감독님이 이렇게 살을 안 찌워서 나중에 변신할 때 고생하려고 그러냐면서 걱정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극중 박희본은 시크한 재벌3세 치과의사 홍이슬 역을 맡았다. 홍이슬은 넘쳐나는 돈을 자신을 치장하고 꾸미는데 쓰지 않으며 치과를 운영할 정도로 스스로 자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함께 출연하는 동료 배우 이동욱은 "박희본과 붙는 신이 많은데 항상 옷을 세 네 겹씩 껴입더라. 지금은 쌀쌀해졌는데 처음 촬영을 시작할 땐 더웠다. 다행히 더위를 많이 안 탄다고는 하는데 옆에서 보기 안쓰러웠다. 여배우가 화면에 예쁘게 나오는 게 좋을텐데 살을 찌워야 하니까…"라며 안쓰러워했다.


정려원 역시 "저도 그렇지만 박희본도 보기 드문 스타일이다. 헤어 스타일이 어떻게 나오는지 메이크업이 어떻게 됐는지 신경 쓰지 않고 누가 봐주려고 해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굉장히 털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남사친과 여사친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26일 월요일 밤 11시 첫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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