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고고' 정은지 / 사진: KBS '발칙하게 고고' 방송 캡쳐
정은지가 막강 여고생으로 완벽 변신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의 정은지가 지금까지 어디서도 보지 못한 사이다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극 중 정은지는 공부를 못하면 문제아 취급을 받는 설움 속에서도 이를 꿋꿋이 이겨내는 칠전팔기 여고생 '강연두' 역으로 활약 중이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강연두에 제대로 녹아든 정은지는 캐릭터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안정된 연기력을 펼쳤다. 무엇보다 절박한 상황에서도 친구들의 사기를 북돋는가 하면 불합리한 학교의 방침에 목소리를 높이는 강연두를 정은지만의 생기발랄함으로 표현해내 보는 이들마저도 푹 빠져 극에 몰입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정은지는 나아가 아픔을 혼자 극복해내려 눈물을 삼키는 등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그녀의 특유의 친근함과 씩씩한 모습부터 열여덟 소녀의 감성까지 다채로운 청량 매력을 전해줄 예정이다.
한편,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12일 오후 10시에 3화가 방송된다.
글 김지수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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