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복귀작 '동네의 영웅', 주조연 참석한 대본리딩 현장 공개
기사입력 : 2015.09.25 오후 4:37
박시후 복귀작 '동네의 영웅', 주조연 참석한 대본리딩 / 사진: OCN 제공

박시후 복귀작 '동네의 영웅', 주조연 참석한 대본리딩 / 사진: OCN 제공


'동네의 영웅'이 대본리딩을 하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23일 상암동에서는 OCN '동네의 영웅' 주조연 배우들이 모여 대본리딩을 진행했다.


남자 주연 3인방 박시후(백시윤 역), 조성하(임태호 역), 이수혁(최찬규 역)과 유리(배정연 역), 최윤소(김서안 역), 그리고 연기파 배우 정만식(정수혁 역), 진경(선영 역) 등이 참석했다. 또, 송재호(황사장 역), 이한위(송팀장 역), 안석환(박선후 역), 박순천(주희 역), 강남길(서준석 역) 등 중년 배우들도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이날, 연출을 맡고 있는 곽정환 감독의 인사말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곽정한 감독은 "대본리딩을 할 때마다 '떨지 말아야지' 하는데, 자리에 모인 연기자들이 인사를 하는 것을 보면 어김없이 긴장이 된다. 이분들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상상을 하면 흥분되면서도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대본리딩에는 내로라하는 배우 30여명이 모여 자리를 빛냈다. 3년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앞둔 박시후는 설렘과 기대가 섞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생계형 형사 임태호로 분한 조성하는 이미 임태호에 몰입해, 생동감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수혁은 매번 경찰시험에 낙방하는 허당 캐릭터 찬규 역을 맛깔스럽게 표현하며 재미를 더했다.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정연 역시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할 만큼 뜨거운 열정으로 현장에 열기를 높였다.


'동네의 영웅'은 10월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내년 1월 방송 예정.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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