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송곳'이 현실로 살아났다? 이게 바로 리얼 웹찢남녀
기사입력 : 2015.09.02 오후 2:03
송곳 싱크로율 / 사진: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주)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송곳 싱크로율 / 사진: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주)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웹툰 '송곳'이 리얼 현실로 살아났다?


한국 만화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한 최규석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JTBC 새 미니시리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의 배우들이 마치 웹툰을 찢고 나온 것처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 속 배우들은 헤어와 의상 스타일링은 물론, 사진만 봐도 캐릭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눈빛과 표정은 웹툰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착각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신념 때문에 세상과 끊임없이 부딪치는 대형마트의 과장 이수인 역의 지현우는 강단있어 보이지만 어딘가 쓸쓸함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살려내고 있다. 여기에 한 평생 자신의 신념을 지켜온 생활형 조직가 구고신 역을 맡은 안내상은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 변화는 기본, 카리스마로 똘똘 뭉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단 숨에 제압하고 있다.


노동사무소의 마스코트 문소진 역의 김가은과 대형마트의 주임 주강민 역의 현우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인 만큼 화사한 웃음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더불어 대형마트의 판매직원 황준철과 남동협 역을 맡은 예성과 박시환은 남모를 사연이 있는 것 같은 슬픈 눈빛을 보이고 있어 드라마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JTBC '송곳'은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한 사건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단면을 아주 적나라하고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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