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우, MBC '내 딸 금사월'서 백진희와 연인 호흡
기사입력 : 2015.08.18 오전 10:55
도상우 내딸금사월 출연 / 사진: 택시엔터테인먼트 제공

도상우 내딸금사월 출연 / 사진: 택시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도상우가 '내 딸, 금사월'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이다.


도상우는 극 중 국내 최대 큰손 대부업자 주기황(안내상 분)의 외아들이자 홍도(송하윤 분)의 오빠 주세훈 역으로 분한다. 철없는 낭만주의자 세훈은 아버지가 사채업자인 게 부끄러워 대학병원 의사도 때려치우고 맨몸으로 집을 나온다.


노숙도 해 보고 노름판을 전전하기도 하며 철저하게 인생에서 돈을 배제하고, 그깟 돈 없이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한다. 처음에 사월(백진희 분)의 친구 혜상(박세영 분)에게 반해 사월 옆에 붙어있지만 어렵게 살아가는 사월의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하며 차츰 사월을 사랑하게 된다.


도상우는 2008년 모델로 데뷔해 다양한 브랜드의 컬렉션, 광고, 뮤직비디오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SBS '괜찮아 사랑이야'로 드라마 데뷔, MBC '전설의 마녀'와 tvN '구여친클럽'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와 훈훈한 외모로 관심을 모으며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았다.


또한, 최근 SBS 예능 '정글의 법칙 – 히든 킹덤'에 출연해 예능 샛별로 떠오르기도. '전설의 마녀'에서 전인화의 아들이자 철없는 재벌2세 마도진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도상우는 이번 '내 딸, 금사월'에서 다시 한 번 전인화와 함께 동반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근차근 자신만의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매 작품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스타성을 입증받은 만큼 이번 드라마에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따뜻한 드라마가 될 예정으로 오는 9월 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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