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김재원-박준규, '악랄' 악인들의 반전애교 '백허그' 포착!
기사입력 : 2015.08.07 오전 9:50
화정 김재원 백허그 /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화정 김재원 백허그 /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김재원과 박준규의 백허그가 포착됐다.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측은 7일, iMBC '화정'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재원(인조 역)과 박준규(김류 역)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담은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극중 두 사람은 각각 '역대급 진상킹' 인조와 '인조라인'의 중신 김류로 등장해 정명(이연희 분)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악랄한 악행들을 자행하며 시청자들의 분노지수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공개된 스틸 속 김재원과 박준규는 '악역'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귀여운 매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김재원은 박준규를 바라보며 해맑은 미소를 터뜨리고 있는데 햇살처럼 따스한 반달 눈웃음이 주변을 훈훈하게 덥힌다.


이어 그는 함박 웃음과 함께 박준규를 등 뒤에서 껴안고 있는 모습. 김재원의 '백허그 애교'에 박준규 역시 수줍은 미소로 화답하고 있다. 사악한 악인의 모습을 벗고 귀요미 남남 커플로 다시 태어난 김재원과 박준규의 모습이 보는 이도 덩달아 웃음 짓게 만든다.


이에 제작사는 "김재원은 현장에서 자상남으로 통한다"고 밝힌 뒤 "무더위 속에서 촬영을 하느라 본인도 힘들만한데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한 명 한 명 세심하게 챙겨, 그가 있는 현장은 항상 웃음이 넘친다. 환하게 웃다가도 본 촬영만 들어가면 비열한 표정으로 돌변하는 김재원이 신기할 정도"라고 전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 정권 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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