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 "서강준, 가깝고 귀여운 동생..로맨스 생겼으면"(인터뷰)
기사입력 : 2015.08.04 오후 3:52
화정 이연희 인터뷰 /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화정 이연희 인터뷰 /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이연희가 2막이 시작된 '화정'을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 측은 MBC 용인 드라미아에서 촬영 준비 중인 정명공주 역의 이연희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이연희와의 인터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이연희는 거침없이 유쾌한 답변으로 시선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진지한 표정으로 2막이 시작되면서 변화될 정명공주에 대해 200% 감정이입 된 모습으로 정명공주에 대한 남다른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연희는 정명공주와 살벌한 대립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김민서(조여정 역)와의 연기호흡에 대해 "연기를 하실 때는 무섭지만 실제로는 귀여운 매력이 있으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뿐만 아니라 극중에서 로맨스를 이어나가고 있는 서강준(홍주원 역)과의 연기호흡에 대해서는 "서강준씨는 이제는 가깝고도 귀여운 동생이다. 지금까지 애절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은데 좀 더 로맨스적인 부분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며 로맨스에 대한 솔직한 바람을 드러냈다.


무더운 날씨 극복에 대해서는 "체력보충용으로 홍삼을 섭취하고 있다"며 더위 피하는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이연희는 "정명이 공주의 신분으로 복권되면서 자기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에 왕으로서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인조에게 더욱 자신의 생각들을 충언을 할 것이다. 거기에 겪게 될 인조와의 갈등, 그리고 언제나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무서운 세력들에게서 어떻게 위기를 모면할 지 기대해달라"며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2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 정권 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오늘(4일) 밤 10시 MBC를 통해 33회가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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