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은혁 "20대 초반도 20대 후반도 좋다" 이상형 고백 /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은혁이 이상형 고백을 남겼다.
지난 15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슈퍼주니어! 나쁜 녀석들' 특집으로 군입대 한 성민 신동, 스케줄로 인해 불참한 려욱-강인을 제외한 희철-시원-이특-은혁-성민-예성과 MC 규현까지 함께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은혁의 이상형 고백. 김국진은 "슈퍼주니어는 각자 여자 취향이 확실해서 겹치지 않는다던데?"라고 물었고 멤버들은 동의하며 "겹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국진은 "규현이는 일반인이고. 은혁은 20대 초반 귀여운 여성이라던데"라고 말해 은혁을 당황시켰다.
이에 은혁은 "20대 초반의 귀여운 여성 스타일도 좋고 20대 후반도 좋다"라고 수습했다. 규현은 "동해는 로맨티스트라 눈이 크고 이마가 예쁜 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씨스타 효린을 언급하며 "딱 효린이네. 순정 서부만화 이런데 있어"라고 말하며 동해를 웃게 만들었다. 시원은 길쭉길쭉한 모델이 좋다고 밝혔으며, 전 여자친구의 바람을 고백했던 예성은 "전 바람만 안 피면 되요"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들은 성민의 결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종신은 "슈퍼주니어 안에서는 결혼에 '결'자도 못 꺼내는 분위기라던데. 성민의 결혼 이후 민감해진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희철은 "사실 성민이가 결혼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안됐던 이유도 있고 팬 분들도 이미 열애 사실을 알고 있었더라. 그걸 쉬쉬하고 있었는데 그게 터진 거다. 그런데 성민이에게 미안한 것도 있다. 멤버 모두가 즐거운 결혼식을 원했는데 축하한다고 제대로 말을 못한 게 그렇다"고 말했다. 이 말에 시원은 "저희도 어찌됐든 처음이다 보니 미숙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희철-시원-이특-은혁-성민-예성이 출연해 독보적 입담을 뽐낸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편은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7.0%, 전국 기준 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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