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박형식-임지연, 화보 인가요? '빗속키스' 현장 공개
기사입력 : 2015.07.09 오전 10:20
'상류사회' 박형식-임지연, 화보 인가요? '빗속키스' 현장 공개 / 사진 : SBS콘텐츠허브 제공

'상류사회' 박형식-임지연, 화보 인가요? '빗속키스' 현장 공개 / 사진 : SBS콘텐츠허브 제공


'상류사회' 박형식과 임지연의 빗속 키스 스틸컷이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돼 싱그러운 영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의 빗속 키스 스틸컷이 공개됐다.


이날 '상류사회'에서는 창수(박형식)와 지이(임지연)가 극과 극 계급현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서로에게 이별을 말하는 내용이 전개된 가운데, 방송 이후 그림처럼 아름다웠던 영상미와 배우들의 풋풋한 모습이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눈물로 헤어짐을 결심했지만, 진심이 아닌 마음에 날씨를 핑계 대며 곧바로 이별을 취소한 모습은 그야말로 창수-지이 커플답다는 반응. 이후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며 사랑을 재확인한 두 사람은 절정의 로맨틱한 분위기로 이들 커플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 가운데 눈길을 끈 건 CF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할 만큼 청량감 넘쳤던 영상미였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장면은 최영훈 PD가 각별히 신경 써 연출한 것으로 탄현 SBS 제작센터 내 공원에서 진행됐다. 행인들 없이 온전히 촬영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장소를 섭외해 창수-지이 커플의 깊은 사랑과 풋풋한 감정을 오롯이 살려 완성한 것.


리허설을 포함해 약 3시간가량 소요된 촬영은 NG 없이 수월하게 진행됐다. 살수차 한 대에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창수-지이의 감정을 소화한 박형식과 임지연 두 배우는 집중력 있는 연기로 아름다운 씬을 완성하는 데 큰 몫을 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제작진과 배우들의 이 같은 혼신의 노력에 힘입어 '상류사회'는 지난 9,10회 방송이 월화극 정상에 오르며 상쾌한 분위기 속에 후반부 전개에 접어들었다. 후반부에는 준기(성준)의 계획접근을 알아챈 윤하(유이)의 충격과, 선명한 계급의식 속 지이와의 관계에 있어 갈림길에 선 창수의 모습이 흡입력 있게 전개될 전망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상류사회 , 박형식 , 임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