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의귀신님' 박보영-김슬기, 한몸 케미 어떨까
기사입력 : 2015.07.01 오후 2:25
오나의귀신님 박보영 김슬기 한몸케미 / 사진: CJ E&M 제공

오나의귀신님 박보영 김슬기 한몸케미 / 사진: CJ E&M 제공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과 김슬기의 '한몸 케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월 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물이다.


극 중 김슬기는 음탕한 처녀귀신 '신순애'로 등장한다. 죽은 지 3년이 지나 악귀로 변해 영영 구천을 떠돌기 전, 남성을 유혹해 한을 풀기 위해 여자들에게 빙의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처녀귀신의 음기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던 중 우연이 빙의한 박보영(나봉선 역)에게 완벽하게 혼연일체 되고 강한 양기의 자뻑 스타 셰프 조정석(강선우 역)을 만나게 되면서 처녀귀신의 한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


특히 '빙의'라는 설정에 박보영과 김슬기의 '한몸 케미'가 남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만큼 박보영과 김슬기는 촬영 전부터 서로의 작품을 살펴보며 공통 지점을 찾아 중간 합의점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


지난 '오 나의 귀신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김슬기는 "리딩을 할 때 보영 언니와 연기를 하다 보면 누가 읽는지 헷갈려 하는 스태프가 있을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며 "서로 맞추려고 노력하지만 특히 보영 언니가 전적으로 내게 맞춰줘 고마울 따름이다"고 '한몸 케미'의 비법을 공개해 기대감을 더했다.


'오 나의 귀신님'의 양희승 작가는 '음탕한 처녀귀신'을 소재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무서운 처녀귀신을 코믹하게 설정해, 나약한 인간에게 빙의된 상태로 로맨스를 이루는 이야기를 그리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통의 드라마에선 남자들이 먼저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는 반면,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음탕한 처녀귀신에 빙의된 ‘나봉선’이 직접 나서 남성들에게 구애하는 정반대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응큼발칙 빙의로맨스 tvN '오 나의 귀신님'은 오는 7월 3일(금)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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