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유인영 동생 바보 / 사진: SBS '가면' 방송 캡처
'가면' 유인영이 츤데레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 10회에서는 뇌물 수수혐의로 위기에 처한 민우(주지훈 분)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미연(유인영 분)의 모습이 그려져 애잔함을 더했다.
미연은 회사 이곳 저곳에 민우에 관한 유언비어가 퍼지자 "본부장님, 뇌물도 안받았고 몽유병도 아니니까 그렇게 소문 내줘요"라며 직원들 입단속을 시키는가 하면, 끝내 민우가 해임될 위기에 처하자 지숙(수애 분)을 불러내 "배다른 동생도 동생이야. 민우, 내 동생이라고. 이런 식으로 민우 망가뜨릴 수는 없잖아"라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이날 방송 속 미연의 모습은 언제나 가시 돋친 말투와 차가운 표정으로 일관하던 미연이 처음으로 자신의 진심을 내보이며 이복 동생인 민우를 진심으로 아끼고 있었음을 드러내 감동을 배로 전했다.
한편 '가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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