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 오지호-전효성-하연주, 주요 캐스팅 확정 '8월 첫방송' / 사진: OCN '처용' 제공
'처용2' 측이 오지호, 전효성, 하연주로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OCN 호러 수사극 '처용'(극본 홍승현, 연출 강철우)은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오지호 역)이 도시 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극. 지난해 첫 시즌의 경우 독특한 장르와 탄탄한 연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며 OCN 오리지널 드라마 중 역대 2위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처용2'는 영혼을 보는 처용의 능력을 알게 된 동료들이 처용이 전하는 죽은 자들의 메시지를 믿고 따르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예정. 특히, 엘리베이터와 무용실 등 일상생활 속의 도시 괴담 소재에 영화 '아저씨'에 등장한 인도네시아 전통 무술 '실랏'을 현대적으로 변형한 액션의 조합으로 오싹하고 강렬한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지박령'(특정 공간에서 떠나지 못하는 영혼)에서 풀려난 여고생 귀신 '한나영'(전효성 역)의 활약상과 처용의 새 파트너 '정하윤'의 등장 등 흥미 요소를 강화했다.
'처용2'는 귀신을 보는 형사라는 전례 없는 캐릭터와 사건 해결의 키를 제공하는 여고생 귀신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 오지호와 전효성이 다시 의기투합해 극을 이끌어나간다. 무엇보다 처용의 새 파트너인 냉철한 분석관 '정하윤' 역으로 하연주가 캐스팅되어 극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활약한다. 하연주가 오지호와 전효성, 하연주가 만들어낼 또 다른 케미가 전 시즌을 능가하는 흥미로운 스토리 라인을 형성할 전망. 특히, '불굴의 차여사'와 '미스코리아' 등 각종 드라마에서 변화무쌍한 매력을 뽐낸 하연주가 IQ 156의 멘사 회원답게 날카로운 지성과 아름다운 외모의 정하윤 역을 완벽하게 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첫 시즌에서 광역수사대 강력팀장 '변국진' 역으로 활약한 유승목과 경찰임에도 미신을 맹신하는 모습으로 깨알 재미를 선사한 '이종현' 역의 연제욱도 다시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이에 더해 겉은 능글맞지만 속은 알 수 없는 특수사건전담팀의 수장 '강기영' 역으로는 명품 조연 주진모가 낙점되었으며, 잘생긴 외모에 빠른 순발력의 특수사건전담팀 막내 '태경' 역에는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김권이 출연할 예정이다.
OCN '처용2' 제작진은 "'처용2'를 보면 누구나 궁금해하는 괴담의 실체와 미궁에 빠진 범죄를 벗겨내는 과정을 통해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라며, "매 사건에 얽혀있는 원혼들의 한과 욕망, 그리움, 추억들을 풀어내며 시청자의 공감과 감동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OCN 호러 수사극 '처용2'는 7월 초 크랭크인을 시작해 '아름다운 나의 신부' 후속으로 오는 8월부터 매주 토요일 밤에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