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옥택연, 첫 촬영 어땠나..짐승돌에서 고시생으로
기사입력 : 2015.06.24 오전 9:32
'어셈블리' 옥택연, 첫 촬영 어땠나..짐승돌에서 고시생으로 / 사진: KBS미디어 제공

'어셈블리' 옥택연, 첫 촬영 어땠나..짐승돌에서 고시생으로 / 사진: KBS미디어 제공


'어셈블리' 옥택연이 열혈고시생으로 변신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옥택연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에서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열혈고시생 김규환 역을 맡았다.


'어셈블리'는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정치의 본산, 국회를 배경으로 한 휴먼정치드라마. 극중 옥택연은 어려운 환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낮에는 도서관, 밤에는 대리기사로 일하며 주경야독하는 열혈고시생으로 등장, 정재영과는 악연으로 송윤아와는 불운으로 얽히며 그들만의 리그였던 '국회'에 한 발짝 들여놓게 된다.


사진 속 옥택연은 무언가 고민에 잠긴 듯 우두커니 서있는 모습. 수더분하게 내린 앞머리와 청남방에 블랙진으로 소탈한 스타일임에도 숨길 수 없는 황금비율을 뽐내고 있다. 다른 사진 속 옥택연의 반짝이는 눈망울에는 어려운 가운데도 희망을 잃지 않는 성실하고 반듯한 청년의 이미지가 엿보인다. 마지막 사진에서 매섭게 쏘아보는 강렬한 남성적인 눈빛은 앞으로 그에게 다가올 파란만장한 운명을 예감케 한다.


2PM 활동과 예능까지 빼곡한 일정을 소화하며 밤 늦은 시간 경남 거제시 촬영장에 도착한 옥택연은 예의 바른 청년 김규환의 모습 그대로였다. 피곤에 지친 기색 없이 모든 스탭들에게 90도로 깍듯하게 인사를 건네 현장을 훈훈하게 만드는가 하면 에너지 넘치는 우렁찬 목소리로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캐릭터를 완벽히 이해한 스타일링과 촬영에 무섭게 집중하는 모습은 그의 바쁜 일정에 우려했던 제작진의 걱정을 덜고 신뢰감을 더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로, 오는 7월 15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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