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후아유-학교2015 종영소감 / 사진: 학교2015 문화산업전문회사,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소현이 '후아유-학교2015'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소현은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를 통해 성격부터 말투까지 모두 다른 쌍둥이 자매 은별과 은비를 완벽하게 다른 인물로 표현하는 안정된 1인 2역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김소현은 "사실 초반에는 마지막이 언제 올지 막연하게만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너무 아쉽다. 조금 더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주변에서 항상 드라마는 즐겁게 촬영해야 한다고 얘기를 해주시는데 이번 작품은 정말 즐겁게 찍었다. 행복한 기억이 많이 남을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러브라인에 대해서는 "촬영을 하면서도 러브라인이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했다. 결말을 몰랐을 때 '감독님, 결말이 어떻게 돼요?'라고 물었을 때 마다 '안 알려줄 거야. 끝까지 모를걸?'이라고 하셨다. 모든 촬영이 재밌었지만 러브라인을 촬영할 때 정말 재미있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실제 나이와 비슷한 또래의 두 소녀 은별, 은비를 동시에 연기했던 만큼 두 캐릭터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현은 "은별이도 그렇고 은비도 그렇고 참 애정이 많이 간다. 사실 은비랑 함께한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은비한테 정이 조금 더 많이 가긴 한다. 함께 연기했던 이안(남주혁 분)이, 태광(육성재 분)이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특히, 엄마와 촬영할 때는 엄마를 쳐다보기만 해도 슬플 정도로 캐릭터에 몰입했다. 모든 캐릭터에 정이 가고 사랑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늘(16일) 밤 10시 최종회가 방송되는 '후아유-학교2015'가 어떤 결말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김소현 , 후아유-학교2015 , 종영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