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유인영, 수애와 날 선 신경전 "기억나게 해줄까?"
기사입력 : 2015.06.05 오전 9:49
가면 유인영 날선 신경전 / 사진: SBS '가면' 방송 캡처

가면 유인영 날선 신경전 / 사진: SBS '가면' 방송 캡처


'가면' 유인영이 차도녀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4회에서는 지숙(수애 분)과 석훈(연정훈 분)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미연(유인영 분)이, 두 사람에 대한 의심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더했다.


자신의 갤러리에서 일하게 된 지숙에게 다짜고짜 "올케, 솔직하게 말해"라며 싸늘한 눈빛을 보낸 미연은 "동거했던 남자는 기억나? 올케 유학 갔을 때 프랑스 남자랑 동거했잖아. 소문 다 났는데"라며 쏘아붙였다. 이어 당황해 하는 지숙을 향해 섬뜩한 냉소를 지어 보인 미연은 "기억 안 나지? 기억나게 해줄까?"라며 가시 돋친 말을 던져 보는 이들을 숨 막히게 했다.


더불어, 석훈을 향한 욕망이 결국 의심으로 번지는 장면 또한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자신의 의심이 풀리기도 전 석훈과 지숙이 잇달아 귀가하는 모습을 목격한 뒤, 분노에 찬 눈빛을 드러내는가 하면, 석훈이 건넨 명함 속 인물에게 몰래 전화까지 걸어 일정을 확인하는 등 살기 어린 의심을 드러내 앞으로도 계속 될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예고했다.


한편, '가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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