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주상욱-정애리, 실제로도 친 母子같은 느낌 / 사진 :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복면검사'에서 열연 중인 주상욱과 정애리의 실제 모자지간 같은 모습이 포착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 제작진이 주상욱(하대철 역)과 정애리(임지숙 역)가 여느 평범한 모자(母子)와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상욱과 정애리는 고급 남성복 전문점에서 함께 쇼핑 중이다. 정애리는 주상욱을 향해 흐뭇하게 바라보며 엄마 미소를 짓고 있는 반면, 주상욱의 얼굴에는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고 슬픔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극 중 친모자(母子)관계인 하대철과 임지숙은 시청자들에게 가혹한 인연으로 인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하대철은 아버지를 대신해 복수를 해야 하는 대상이 현재 친모의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임지숙은 대철이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태인 것.
뿐만 아니라, 임지숙은 하대철이 몰래 지켜보고 있던 와중에 "내 평생 아들은 강현웅(엄기준) 하나뿐"이라고 못 박아 다시 한 번 그에게 상처를 줬다. 이러한 상황 속 하대철과 임지숙이 어떠한 이유로 만나게 된 것인지 두 사람의 만남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촬영장에서 주상욱과 정애리는 실제 친모자(母子)와 다름없이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정애리는 연일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주상욱을 걱정하고, 주상욱도 늦은 밤 시작돼 새벽까지 이어진 촬영에 정애리의 안부를 챙기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합법과 불법', '정의와 악의'라는 상반 된 두 개의 복면을 쓴 검사 하대철과 감성과 열정으로 수사하는 엘리트 형사 유민희를 통해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6월 3일 수요일 오후 10시 5회가 방송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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