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기억해 서인국 여심저걱 / 사진: CJ E&M 제공
'너를 기억해' 서인국이 완벽한 남자로 돌아왔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에서 독설마저도 섹시한, 위험해서 더 매력적인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 역으로 분한 서인국의 모습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서인국은 시크하게 넘겨 올린 머리와 단정한 슈트를 입은 채 어딘가를 날카롭게 응시하거나, 거울을 보며 무심한 듯 머리를 매만지고 있다. 다정함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차가운 모습이지만, 여성이라면 본능적으로 끌리는 나쁜 남자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여심을 들뜨게 하고 있다.
'너를 기억해'에서 서인국은 그동안 보여준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 누구보다 뛰어난 지능으로 한눈에 사람을 꿰뚫어보고, 답답한 것은 참지 못해 마구 독설을 날리지만, 이마저도 모두 납득이 될 만큼 논리 정연한 완벽한 인물이라고. 현장에서도 서인국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CJ E&M 관계자는 "서인국이 평소에는 굉장히 유쾌하고, 장난도 잘 치지만 촬영이 시작되면 이현에 완벽히 몰입한 듯 표정부터 180도 달라진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국민 남동생 같은 소년의 이미지를 많이 보여줬던 서인국이 본 드라마를 통해서 지적으로나 외적으로 매력적인 완벽한 남자로 변신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고 귀띔했다.
'너를 기억해'는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해결되는 의문의 사건들로 통쾌함과 짜릿함을 선사할 드라마로, 위험한데도 자꾸만 끌리는 완벽한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서인국)과 오랜 시간 그를 관찰해온 경찰대 출신 엘리트 수사관 차지안(장나라)이 펼치는 달콤 살벌한 수사 로맨스.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선보인 권기영 작가와 '직장의 신'을 연출한 노상훈 감독이 2012년 KBS '드라마 스페셜 - 친구 중에 범인이 있다' 이후 다시 한 번 손을 잡았고, 트렌디한 드라마의 선두주자 CJ E&M까지 합세해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작품. '후아유- 학교 2015' 후속으로 오는 6월 22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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