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또똣 유연석 주방 노예 강등 / 사진: 본팩토리 제공
'맨도롱 또똣' 유연석이 '아줌마' 모습을 드러냈다.
유연석은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 오너 셰프 백건우 역을 맡았다. 로맨틱남 유연석이 흰 수건으로 머리를 동여매고 분홍 고무장갑까지 착용하는 등 흡사 '주방 노예'를 방불케 해 눈길을 끈다.
해당 장면은 지난 11일과 12일 제주도 조천읍 세트장과 애월읍 등지에서 촬영됐다. 양일간의 촬영에서 유연석은 코믹 본능을 발휘하며 강소라, B1A4 진영과 즉석 애드리브를 감행하는 넉살 연기로 웃음 포인트를 살렸다.
특히 '흰 수건'은 유연석이 직접 낸 아이디어라는 귀띔. 극중 상황을 시각적으로 더 잘 표현해내기 위해 촬영 전 깜짝 제안을 했던 것. 뿐만 아니라 유연석은 평소에도 박홍균 감독과 촬영 틈틈이 콘셉트 회의를 하면서 세세한 연기 톤은 물론이고, 촬영 소품, 의상 등 전반적인 분야를 섬세하게 체크하면서 더 나은 연기를 선사하기 위해 밤낮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유연석은 한 장면도 그냥 넘어가는 법 없이 연기는 물론이고 세부 디테일까지 직접 체크하는 등 드라마 '맨도롱 또똣'과 백건우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 붓고 있다"며 "앞으로도 드라마를 통해 더욱 풍성한 활약을 펼칠 유연석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맨도롱 또똣' 4회는 21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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