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학교2015' 김소현, 원톱주연 입증 '진정한 배우로 성장'
기사입력 : 2015.05.20 오전 9:52
후아유 김소현 / 사진: 와이트리 제공

후아유 김소현 / 사진: 와이트리 제공


배우 김소현이 KBS '후아유-학교2015'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로 벌써 데뷔 7년차를 맞은 김소현은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이하 후아유)를 통해 아역배우에서 성인배우로의 고비를 무난하게 넘기고 있다. 극의 중심을 책임지는 사실상 원톱 주연에 가깝지만,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 내공으로 잇따른 호평세례를 받고 있는 것.


통영의 왕따 소녀 이은비와 강남의 엄친딸이자 퀸카인 고은별이라는 쌍둥이 캐릭터를 통해 밀도높은 1인 2역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소현은 17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청자를 압도하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극 중 김소현은 자신이 이은비라는 비밀이 탄로 날까 전전긍긍하면서도 겉으로는 완벽한 고은별로 위장해 안방극장마저 혼돈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친구들을 속인 채 살아가야하는 죄책감에 힘겨워하거나 찰나의 눈빛, 말투에서 느껴지는 '은비'의 면모들은 김소현만의 섬세한 감성이 더해져서 드라마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이끌고 있다는 호평일색.


안정된 발성과 시청자를 압도하는 감정 연기를 통해 '원톱 주연'으로서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준 김소현의 달라진 위상은 앞으로 남은 방송을 향해서도 입증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후아유'에는 김소현을 비롯해 남주혁, 육성재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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