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측, "담배사업 사기? 명백한 허위사실, 강력대응할 것"(공식입장)
기사입력 : 2015.04.23 오후 4:12
김소연 담배사업 연루 사기 혐의에 대한 공식입장 / 사진: 더스타DB

김소연 담배사업 연루 사기 혐의에 대한 공식입장 / 사진: 더스타DB


배우 김소연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담배사업 연루 사기' 혐의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23일 김소연 측은 "고소인의 고소내용은 허위사실임을 명백히 밝힌다. 김소연은 고소인의 주장과는 달리, 회사 퍼프바의 홍보 업무는 물론 금전적인 거래에도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김소연은 고소를 당한 이유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을 만큼 고소인들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이며, 고소인들과의 접촉점은 함께 피소된 퍼프바 대표 A씨를 통하여 고소인의 누나가 네일샵 오픈 기념 사인을 부탁해 해준 것과, 팬이라며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요청에 고소인과 10초가량의 통화를 해 준 것이 전부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예인으로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요청 상황에서 호의를 베푼 행동일 뿐이다. 김소연은 고소인들에게나 그 누구에게나 법적으로, 도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언행을 한 적이 결코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김소연 소속사 측은 "이러한 행위에 대해 당사는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무고죄를 포함하여 법적으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 밝힌다"고 입장을 확고히 했다.


또, "확인 결과, 함께 피소된 퍼프바 대표 A씨와 김소연 씨는 학창 시절 친구 관계로, 지난해 우연한 기회로 다시 만나게 되어 올해 초까지 호감을 갖고 서로에 대해 알아 가고 있는 사이였을 뿐이다. 친분 관계는 있지만, 그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도 없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소연은 이미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고소인과 일면식이 없어 2차 피해가 우려돼 참석하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채널A는 김소연이 전자담배 사업을 하고 있는 남자친구 A씨와 함께 고소를 당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고소장은 전자담배 사업에 9억 원을 투자한 5명의 투자자가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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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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