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이재준 타쿠야 / 사진: 매니지먼트 숲 제공
Mnet 목요드라마 '더러버'의 이재준이 야동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더러버' 2화에서는 여심을 담당하고 있는 이재준-타쿠야의 폭소 만발 야동 연기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사진 속 이재준(이준재)과 타쿠야(타쿠야)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노트북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극 중에서 이재준은 야구를 보던 중 뜻하지 않게 일본 야동에 접속하게 된다. 이 모습은 타쿠야에게 기습적으로 발각되고 만다. 창피하고 쑥스러운 것도 잠시, 어려운 일본어로 인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준재를 위해 타쿠야는 '시크릿 티처'를 자처했다. 특히 야동 이해를 돕기 위해 장면의 단어 하나 하나를 세밀하게 몸소 보여주며 폭소를 자아냈다.
타쿠야의 개인교습에 빠져든 준재는 타쿠야를 따라 야동 언어를 하나 둘씩 몸으로 직접 표현해 현장에서 지켜보던 모든 스태프들을 웃게 만들었다는 후문.
특히 이를 지켜보던 PD는 '야동연기(?)'가 처음인 이재준을 위해 촬영 현장에 있던 모든 여성 스태프들을 다른 장소로 잠시 대피시켜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뒷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Mnet '더러버'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갖고 있는 20~30대 4쌍의 리얼 동거스토리를 옴니버스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글 이은주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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