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옹 인터뷰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배우 임슬옹이 여성스러운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밝혔다.
임슬옹은 최근 진행된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tvN ‘호구의 사랑’에서 변강철(임슬옹)과 강호경(이수경)의 소개팅 실전 기술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변강철과 강호경이 소개팅하는 장면에서 호경은 ‘약속장소에 7분 늦게 도착’, ‘예쁜지, 교양이 있는지, 날 귀찮게 하지 않는지’에 대한 항목을 강철을 만나면서 체크한다.
이에 대해 임슬옹은 “’소개팅 실전 기술’ 항목에 대해 공감이 간다”면서 “저도 남자기 때문에 얼굴은 당연히 안 보진 않는다. 교양보다는 나와 코드가 맞는지 중요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사이가 좋다. 운동이든 영화든 대화가 잘 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슬옹은 “소개팅을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소개팅에서 나왔으면 하는 여성’에 대해서는 “본능적으로 여성스럽고 차분한 사람에게 끌린다”면서 “(최)우식이는 뭐라고 말 안해요?”라고 함께 호흡을 맞췄던 최우식의 이상형에 대한 답변을 연이어 물었다.
임슬옹은 극중 강호경처럼 때로는 리드도 할 줄 아는 ‘기 센 여자’도 매력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예 착하거나 아예 도도한 느낌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종영한 ‘호구의 사랑’에서 임슬옹은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 역을 맡아 기존의 댄디한 이미지를 벗고, 귀여운 만취 연기와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서툰 지질한 모습까지 두루 선보이며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호구의 사랑’을 마친 임슬옹은 신중하게 차기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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