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들었소' 고아성 "권력에 눈 뜬 서봄의 변화, 대중은 더 열광할 것"
기사입력 : 2015.04.09 오후 4:44
'풍문으로들었소' 고아성

'풍문으로들었소' 고아성 "권력에 눈 뜬 서봄의 변화, 대중은 더 열광할 것" / 사진 : SBS 제공


배우 고아성이 서봄의 변화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고아성은 9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처에서 진행한 '풍문으로 들었소'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에는 서봄이 급작스럽게 변하는건 아닐까 걱정돼서 감독님께 여쭤봤다. 감독님께서 '네가 변하면 대중은 더 열광할거다. 서봄의 변화는 더 재미있어지는 장치가 될 거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극중 고아성이 맡은 서봄은 평범한 집안에서 자라다 하룻밤 불장난으로 인상(이준)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상류층 사회에 발을 들이게 된다. 점차 권력의 힘을 알게 되면서 변화하는 인물이다.


고아성은 "봄이의 변화가 말이 안 되지 않는 게 봄이는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가족을 지키려는 동기가 있다. 그 동기를 생각한다면 봄이의 변화는 이해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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